운영 중인 FE_devtalk 스터디 2주차 주제가 릴리즈 노트 분석 훈련 - vue3.5로 선정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항목은 reactivity: avoid infinite recursion when mutating ref wrapped in reactive 으로 vue의 reactive를 깊게 이해해야 분석 가능하기에 vue-ref를 먼저 정밀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Vue Ref 구현 상세 분석

 

Vue의 반응성 시스템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ref`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동작하는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ref`의 생성 과정**, **내부 클래스(`RefImpl`)**, 그리고 **의존성 관리(`Dep`)**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Ref 생성 과정

Vue 코드에서 ref를 호출하면 아래와 같은 흐름을 거칩니다:

export function ref<T = any>(value: T): Ref<T> {
  return createRef(value, false);
}

function createRef<T>(rawValue: T, shallow: boolean): Ref<T> {
  if (isRef(rawValue)) {
    return rawValue;
  }
  return new RefImpl(rawValue, shallow);
}
  1. ref()
    • 제네릭(T)을 받고, createRef 함수를 호출합니다.
  2. createRef()
    • 이미 ref인 경우(isRef(rawValue)) 그대로 반환(중복 래핑 방지)
    • 아닌 경우 RefImpl 인스턴스 생성 후 반환

핵심 포인트

// 예시
const count = ref(1);       // 새로운 RefImpl 인스턴스 생성
const count2 = ref(count);  // 이미 ref이므로 그대로 반환
  1. 이미 ref인 경우 → 그대로 반환 (중복 래핑 방지)
  2. ref가 아닌 경우RefImpl 인스턴스를 새로 생성

2. RefImpl 클래스

ref()로부터 최종적으로 생성되는 객체는 RefImpl 클래스의 인스턴스입니다.
이 클래스는 Getter/Setter를 통해 의존성 추적값 변경 시 반응성을 처리합니다.

class RefImpl<T = any> {
  _value: T;
  private _rawValue: T;
  dep: Dep = new Dep();
  public readonly [ReactiveFlags.IS_REF] = true;
  public readonly [ReactiveFlags.IS_SHALLOW]: boolean = false;

  constructor(value: T, isShallow: boolean) {
    this._rawValue = isShallow ? value : toRaw(value);
    this._value = isShallow ? value : toReactive(value);
    this[ReactiveFlags.IS_SHALLOW] = isShallow;
  }

  get value() {
    // (1) 의존성 추적
    if (__DEV__) {
      this.dep.track({
        target: this,
        type: TrackOpTypes.GET,
        key: 'value',
      });
    } else {
      this.dep.track();
    }
    return this._value;
  }

  set value(newValue) {
    // (2) 변경 감지 후 업데이트 & 의존성 실행
    const oldValue = this._rawValue;
    const useDirectValue =
      this[ReactiveFlags.IS_SHALLOW] || isShallow(newValue) || isReadonly(newValue);

    newValue = useDirectValue ? newValue : toRaw(newValue);

    if (hasChanged(newValue, oldValue)) {
      this._rawValue = newValue;
      this._value = useDirectValue ? newValue : toReactive(newValue);

      if (__DEV__) {
        this.dep.trigger({
          target: this,
          type: TriggerOpTypes.SET,
          key: 'value',
          newValue,
          oldValue,
        });
      } else {
        this.dep.trigger();
      }
    }
  }
}
  • 생성자(constructor)
    • isShallow 여부에 따라 toRaw/toReactive로 내부 값(_rawValue, _value)을 설정
    • dep는 의존성 추적/실행을 담당하는 Dep 인스턴스
  • Getter (get value())
    1. dep.track(...) 호출로 의존성 등록
    2. 현재 _value를 반환
  • Setter (set value(...))
    1. 새 값(newValue)과 이전 값(_rawValue)을 비교
    2. 값이 바뀌었다면 _rawValue/_value를 갱신하고, dep.trigger(...)의존성 실행

2.1 Getter 동작

const count = ref(1);
effect(() => {
  console.log(count.value); // getter 호출
});
  • count.value를 읽을 때마다 dep.track()이 실행되어,
    현재 실행 중인 effectcount 값에 의존하고 있음을 등록합니다.

2.2 Setter 동작

count.value = 2; // setter 호출
  • 새 값기존 _rawValue를 비교(hasChanged)하여 달라졌다면,
    _value_rawValue를 갱신하고, dep.trigger()로 의존성(effect)을 재실행시킵니다.

RefImplvalue 프로퍼티를 통해 getter/setter 단에서 의존성 관리 로직을 삽입하는 구조입니다.


3. Dep 클래스 (의존성 관리)

RefImpl 내부에서 의존성을 관리하는 핵심 객체는 Dep입니다.
여기서 dep.track(...), dep.trigger(...)의존성을 등록/실행합니다.

export class Dep {
  version = 0;
  activeLink?: Link = undefined;
  subs?: Link = undefined;
  subsHead?: Link;
  map?: KeyToDepMap = undefined;
  key?: unknown = undefined;
  sc: number = 0;

  constructor(public computed?: ComputedRefImpl | undefined) {
    if (__DEV__) {
      this.subsHead = undefined;
    }
  }

  track(debugInfo?: DebuggerEventExtraInfo): Link | undefined {
    // 의존성 등록 로직
    // ...
  }

  trigger(debugInfo?: DebuggerEventExtraInfo): void {
    // 의존성 실행 로직
    // ...
  }

  notify(debugInfo?: DebuggerEventExtraInfo): void {
    // 등록된 effect를 순회하며 실행
    // ...
  }
}

3.1 의존성 등록 (track)

track(debugInfo?: DebuggerEventExtraInfo): Link | undefined {
  if (!activeSub || !shouldTrack || activeSub === this.computed) {
    return;
  }

  let link = this.activeLink;
  if (link === undefined || link.sub !== activeSub) {
    link = this.activeLink = new Link(activeSub, this);

    // 이중 연결 리스트를 통해 effect와 dep를 연결
    if (!activeSub.deps) {
      activeSub.deps = activeSub.depsTail = link;
    } else {
      link.prevDep = activeSub.depsTail;
      activeSub.depsTail!.nextDep = link;
      activeSub.depsTail = link;
    }

    // Dep 내부에도 등록
    addSub(link);
  }

  return link;
}
  • activeSub: 현재 실행 중인 effect(반응형 함수)
  • Link: effect와 dep를 연결하는 이중 연결 리스트 노드
  • addSub(link)를 통해 dep.subs 리스트에도 등록

결과적으로, count.value 같은 반응형 데이터가 어떤 effect에 의해 소비되는지 추적하게 됩니다.

3.2 의존성 실행 (trigger → notify)

trigger(debugInfo?: DebuggerEventExtraInfo): void {
  this.version++;
  globalVersion++;
  this.notify(debugInfo);
}

notify(debugInfo?: DebuggerEventExtraInfo): void {
  startBatch();
  try {
    // (1) 개발 환경에서 onTrigger 훅 실행
    if (__DEV__) {
      // ...
    }
    // (2) 실제 의존성 실행 (역순)
    for (let link = this.subs; link; link = link.prevSub) {
      if (link.sub.notify()) {
        (link.sub as ComputedRefImpl).dep.notify();
      }
    }
  } finally {
    endBatch();
  }
}
  1. trigger()
    • 버전(this.version)을 갱신하고, notify()를 호출
  2. notify()
    • startBatch() / endBatch()로 감싸 배치 처리
    • this.subs 연결 리스트를 역순으로 돌며, 각 effect를 실행
// 예시
const count = ref(1);
effect(() => {
  console.log(count.value);
});

count.value = 2; 
// -> trigger 호출 -> notify 실행 -> effect 재실행

위 흐름에서 link.sub.notify()가 내부적으로 effect(또는 computed)를 다시 실행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렌더 로직이나 콘솔 출력이 자동 갱신됩니다.


4. Effect와 배치 시스템

Vue의 반응성 로직에는 배치(batch) 개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개의 변경(setter 호출 등)이 일어나도,
한 번에 처리하여 불필요한 계산이나 렌더링을 최소화합니다.

let batchDepth = 0;

export function startBatch(): void {
  batchDepth++;
}

export function endBatch(): void {
  // 배치 스코프를 벗어났을 때만 실제 작업 수행
  if (--batchDepth > 0) return;

  // 컴퓨티드 먼저 갱신
  // 일반 effect 갱신
  // ...
}
  • startBatch()
    • 배치 범위를 시작할 때 카운터(batchDepth)를 1 증가
  • endBatch()
    • 배치 범위가 끝나면 1 감소
    • 카운터가 0이 되었을 때, 컴퓨티드 → 일반 effect 순으로 실제 실행

4.1 배치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1. 중첩된 업데이트 방지
    • 한 effect 안에서 count.value++ 여러 번 호출 시,
      매번 재실행하지 않고 마지막에 한 번 모아서 실행
  2. 정확한 실행 순서 보장
    • 컴퓨티드를 먼저 업데이트하고, 이어서 일반 effect 실행
    • 의존성 엉킴을 방지
  3. 코드 구조상 이점
    • 여러 effect/computed/watch를 한 번에 처리하기 쉬움
    • 최종 시점에 렌더링 실행

예시 상황

effect(() => {
  console.log(count.value);
});

startBatch();
count.value++;
count.value++;
endBatch(); 
// -> 실제 effect는 마지막에 한 번만 실행

즉, 짧은 시간에 많은 setter가 발생해도, 배치 시스템불필요한 재계산을 막아주고 순서를 관리합니다.


결론

Vue의 ref단순한 래퍼가 아니라, 정교한 반응성 로직이 작동합니다.

  1. ref(...) 호출 → RefImpl 생성 (이미 ref라면 그대로 반환)
  2. Getter/Setter (get value(), set value(...))로 의존성 등록/실행
  3. Dep 객체가 어떤 effect(또는 컴퓨티드)가 의존하는지 추적 & 실행
  4. 배치 시스템으로 여러 업데이트를 한 번에 처리 → 성능 최적화 & 순서 보장

결국, 사용자는 count.value처럼 간단한 API만 알면 되지만, Vue 내부에서는 트리거-이펙트, 배치 처리, 이중 연결 리스트 관리 등이 맞물려 반응형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릴리즈 노트에서 언급된 “ref가 reactive로 감싸진 경우 발생하는 무한 재귀 이슈”를 톺아보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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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2 Setter 동작
  6. 3. Dep 클래스 (의존성 관리)
  7. 3.1 의존성 등록 (track)
  8. 3.2 의존성 실행 (trigger → notify)
  9. 4. Effect와 배치 시스템
  10. 4.1 배치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11. 결론